킥보드 뺑소니 업체 수사협조 처벌수위

필자는 지난달에 지나가던 킥보드와의 접촉사고가 있었다.

 

가벼운 접촉사고였지만, 팔에 심한 멍이 들었다.

 

여기서 문제는 킥보드 운전자가 미성년자에, 인도주행, 무면허, 핼멧미착용 상태였던 것이다. 

 

킥보드 운전자는 킥보드를 주차해야 한다며 옆으로 비켜 주차하러 가는 척 바로 도주했다. 뺑소니다.

 

필자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잡을 수 있었다. 

 

오늘은 킥보드 뺑소니범을 경찰이 어떻게 잡을 수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경찰관은 범인이 타고 있는 킥보드의 고유번호판을 알아낸 뒤, 킥보드 업체에 수사협조를 한다. 

 

전동킥보드 업체는 그 고유번호판을 통해 사고 시각대의 운전자를 찾아내 경찰에 제공한다. 

 

전동킥보드를 한번이라도 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킥보드를 운전하기 전에 우리는 로그인이라는 것을 한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킥보드 업체들의 개인정보 내역이다. 

 

상기 사진은 Beam이다. 빔은 운전면허 등록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상기 사진은 스윙이다. 스윙은 운전면허를 등록해야하며 운전면허 명의와 휴대폰 번호 명의가 같아야 탑승이 가능하다.

상기 사진은 킥고잉이다. 킥고잉은 운전면허를 등록해야하며 운전면허 명의와 휴대폰 번호 명의가 같아야 탑승이 가능하다.

상기 사진은 지쿠터이다. 지쿠터는 운전면허 등록 없이 탑승이 가능하다.

 

 

만약 본인이 킥보드 탑승자이고 사람을 쳤다면 많이 다쳤건 아니건 절대 그냥 가서는 안된다. 킥보드 뺑소니에 의한 벌금이 500만원이나 되기 때문이다. 정중한 사과와 함께 합의를 보는 것이 뺑소니범으로 몰려 벌금내고 운전면허에 불이익을 받는것 보다 훨씬 덜 손해일 것이다.

그 외에는 무면허운전 10만원, 핼멧미착용 2만원, 인도주행 3만원, 두 사람 이상 탑승 4만원 등이 있다.

 

면허결격기간이라는 것도 추가되는데, 1년결격기간이 추가된다(원동기면허는 6개월). 여기서 결격기간이라는 것은 일정 기간 안에 면허를 딸 수 없는 것이다.